[키노코너]여성이 뽑은 최고 영화 '미술관옆 동물원'

  • 입력 2000년 2월 10일 19시 53분


□여성의 눈으로 본 지난해 최고의 한국영화는 ‘미술관옆 동물원’, 최악의 한국영화는 ‘노랑머리’. 여성문화예술기획은 최근 ‘제4회 여성관객 영화상’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6세 이상 여성 1142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는 또 최고의 외국영화에는 일본영화 ‘러브 레터’가, 최악의 외국영화에는 할리우드 영화인 ‘오스틴 파워’가 선정됐다. 최고의 감독과 남녀배우에는 이창동 감독과 한석규, 전도연이 각각 뽑혔다.

□한국영화배우협회는 24일 오후7시반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불우이웃돕기 2000영화음악축제’를 연다. 영화의 명장면이 상영되고 영화 주제곡과 삽입곡이 연주된다. 영화배우 한석규와 김명곤 국립극장장이 출연해 ‘8월의 크리스마스’와 ‘서편제’의 주제곡을 각각 부른다. 또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역인 이태원이 ‘쉬리’의 주제곡 ‘When I Dream’을 들려줄 예정. 1만5000원∼7만원.02-2292-7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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