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오늘날 은행을 터는 일은 과거보다 훨씬 어려워"

  • 입력 2000년 2월 12일 20시 07분


▽교회 안에서 싸우는 것을 교회 밖의 안 믿는 사람들이 말리는 세상이 됐으니 이같이 되고서야 무슨 세상의 빛이며 소금이 되겠는가(이동춘 익산 갈릴리교회 담임목사, 기독교신문 최근호 기고문에서 목회자들의 각성을 촉구하며).

▽오늘날 은행을 터는 일은 과거보다 훨씬 어려워졌다(빌 클린턴 미국대통령, 11일 은행의 보안체제 개선에 시간이 걸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컴퓨터의 해킹문제도 해결에 이르기까지 시일이 필요하다며).

▽더 이상 지역감정을 볼모로 충청인을 우롱하지 말라(희망의 한국신당 김용환의원, 12일 보령-서천 지구당 창당대회에서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를 비판하며).

▽나를 제거해야 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생각하고 긴급체포에 나선 것으로 본다(한나라당 정형근의원, 12일 최근 청와대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계속되자 자신을 배후로 생각한 것 같다며).

▽고문기술자 이근안 사건의 배후조종자이자 인권유린의 장본인인 정형근의원을 비호하려는 것은 한나라당이 인권탄압 정당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민주당 정동영대변인, 12일 한나라당은 정의원을 즉각 검찰에 출두시키라고 요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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