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12일 캘리포니아주 라호야 토리파인즈CC(파72)에서 벌어진 뷰익인비테이셔널대회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에 그쳐 합계 2오버파 146타로 본선진출 커트라인 142타에 못 미쳤다.
이로써 그는 소니오픈과 페블비치프로암대회에 이어 3연속 예선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전날 이븐파를 마크했던 그는 이날 버디를 4개나 낚았지만 보기와 더블보기를 2개씩 범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7, 18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으나 1번홀 더블보기로 샷난조에 빠지며 본선진출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한편 7연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는 이날 4언더파를 추가하며 공동22위(5언더파 139타)로 뛰어올라 필 미켈슨(이상 미국) 등 공동선두(11언더파 133타) 3명을 6타차로 추격했다.우즈의 예선통과 기록 5언더파는 공교롭게도 지난해 대회 우승당시의 예선기록과 동일한 것. 우즈는 지난해 본선에서만 17언더파를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하며 합계 22언더파로 시즌 첫 승을 장식했었다.
<안영식기자·라호야외신종합>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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