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방송국 취직" 빌미 소개비 뜯어

  • 입력 2000년 2월 13일 19시 35분


▽…일정한 직업이 없는 이모씨(29)는 자신이 방송국 관계자들과 잘 아는 사이라며 최모씨(29·무직)에게 “KBS 인기드라마 ‘왕과 비’ 소품담당 운전기사로 취직시켜 주겠다”고 속여 소개비 75만원을 받아 가로챘다가 13일 구속영장이 신청됐는데…▽…이씨는 그밖에도 취직알선에 필요하다며 최씨로부터 인감증명과 자동차등록증 등을 넘겨받은 뒤 최씨의 다마스 승합차를 훔쳐 200만원에 팔아 넘겼다고….

<이현두기자>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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