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사업본부는 14일 “수돗물 바이러스 검사는 검사방법이 까다로워 일부 선진국에서만 시행하고 있지만 최근 병원성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일단 바이러스 검사를 비정규 검사 형태로 실시한 뒤 정규 수질검사 항목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본부는 또 올해 강북정수장에 분말 활성탄 자동투입시설을 설치해 곰팡이 냄새 등 유발물질을 흡착 처리할 계획이다.
본부 관계자는 “7월부터 정규 수질검사 항목을 81개에서 86개로 늘려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질 검사 및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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