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정문술사장(61)이 벤처투자에 앞장서 주목을 받고 있다. 거래소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중에도 3일(영업일 기준) 연속 상승세.
최근 미래에셋과 다음 등 8개사와 함께 1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인 코리아인터넷홀딩스를 세웠다.
이 때문에 정사장은 상대적으로 고령(?)임을 감안해 ‘국내 벤처투자의 대부’로 대우받고 있다.
현재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 로드쇼를 진행중.
외국인투자자들이 7일(영업일 기준) 연속 매수에 나서며 지분율이 24%까지 오른 배경의 하나라는 것.
또 최근 라이코스코리아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면서 주당 1800만원을 받아 보유중인 지분 43%에 대해 막대한 평가차익도 기대되고 있다.
63%의 지분이 있는 소프트포럼도 인터넷 보안업체로 각광을 받는 중.
회사측은 올해 매출 430억원, 순익 50억원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내년에는 외형성장을 통해 매출 760억원, 순익 170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 다만 액면가 100원으로 현재 1만원대까지 오른 주가는 적정 수준이라는 평가.
<이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