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 입력 2000년 2월 14일 19시 31분


▽역사의 주체는 인민이지만 역사의 어느 단계에서는 개인의 개입이 역사의 물결을 바꿔놓을 수 있다. 만델라가 그런 인물이다(만델라의 교도소 수형 동료 아메드 카트라다, 13일 만델라가 남아공을 민주주의로 이끌었다며).

▽무제한적인 익명성이 악행을 부추기고 있다(선마이크로시스템스사의 수석 과학자 빌 조이, 최근 뉴스위크 기고문에서 해커들의 활동을 막기 위해 전화에서 발신자 확인장치 같은 것이 필요하다며).

▽이미 자민련은 자민련의 길을 가기로 한 만큼 충청권에서도 민주당과의 대접전을 각오해야 한다(자민련 박철언 부총재, 14일 충청권에서의 ‘이인제 바람’을 차단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강제연행 시도가 적절한 공권력 행사로 보는지, 부산 선거를 포기한다는 뜻인지, 민주당 소속 부산 출마자들에게 당을 떠나라는 것인지 묻는다(민주당 노무현 의원,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에 대한 강제연행 중단을 요구하며).

▽세계화는 모든 사람에게 이익이 될 수 있지만 현재로선 선진국들에 보다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태국 외무부 콥삭 추티쿨 국장, 12일 유엔무역개발회의 제10차 총회에서 선진국들이 독점한 세계화와 무역자유화에 따른 혜택을 개도국과 빈국이 나눠가져야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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