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부모 PC방 간 사이 유아 질식사

  • 입력 2000년 2월 15일 19시 33분


▽…서울 광진구 노유동의 김모씨(27·무직)부부는 15일 오전 1시경 생후 7개월 된 딸을 방에 혼자 재워놓고 PC방에 함께 가 밤새 채팅을 한 뒤 오전 8시경 귀가해 아기가 요 밑에서 질식해 숨진 것을 발견

▽…평소 채팅에 심취했던 김씨부부는 “14일 이사가기 위해 전화선을 끊고 PC를 포장한 뒤 동호회원들과 채팅하기 위해 PC방에 갔던 것”이라며 회한의 눈물….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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