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는 자연이 만든 폭풍우 가운데 가장 격렬하다. 토네이도가 수면 위를 옮겨다닐 때는 구름으로부터 물이 하얗게 쏟아지는 것처럼 보인다. 최고 시속이 800㎞에 달한 때도 있었다.
토네이도의 이같은 위력은 많은 전설을 낳았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엘리야가 돌풍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이야기는 토네이도를 타고 올라갔을 가능성이 높다.
구조조정이다, 첨단공학이다, 세상이 돌풍 불 듯 바뀌고 있다. 어떤 돌풍은 피하고, 어떤 돌풍은 슬기롭게 이용해야겠다.
아침 영하 9도∼3도. 낮 2∼10도.
<권기태기자>kk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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