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분석]콤텍시스템/네트워크 유지-보수 국내1위

  • 입력 2000년 2월 22일 19시 03분


17일 이후 꾸준한 상승세. 특히 22일에는 평소 거래량의 2∼3배 가량인 360만여주가 거래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네트워크 장비업체에 대한 투자열기에 힘입어 90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기업내용상 코스닥의 로커스 인성정보 한아시스템 등과 비슷하고 거래소시장의 다우기술과 많이 겹친다. 시스템통합(SI)을 주력으로 하고 소형 네트워크 장비도 생산 중. 특히 네트워크 유지 및 보수 부문에서는 98년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 40%로 국내 수위.

재작년에 발행한 전환사채중 산업은행 인수분은 작년에 시장에서 소화됐으나 작년초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이 인수한 300억원의 전환사채가 올 2월부터 매물화하고 있다. 이중 주식으로 전환된 분량이 20만주, 상장 직전에 있는 것이 100만주. 전환사채 전체 규모가 450만여주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물량부담 요인이 될 전망.

굿모닝증권 반영원 연구위원은 “국내 네트워크 시장이 2001년까지 연평균 25∼30% 가량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이 회사의 매출액은 2001년까지 연평균 2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회사측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100억원 남짓. 각 증권사의 적정주가는 1만5000∼1만8000원선.

<이철용기자>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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