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선수수급과 관련해선 △기존 팀에서 보호선수 20명을 제외한 선수 1명씩을 내주고 △외국인선수 엔트리를 SK에 한해 3명으로 늘려주는 한편 △2001년 신인지명때 3명을 우선지명할 수 있게 해준다면 올시즌 참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구단주 총회에선 팀당 보호선수 엔트리가 25명이었고 용병과 신인지명권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KBO는 SK가 올시즌 참가를 전제로 요구조건을 밝혀옴에 따라 25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SK는 빠른 시일내에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칠 계획. 이와 함께 KBO는 SK가 창단실무를 거들어줄 경험있는 직원의 파견을 요청함에 따라 이상현 운영팀장을 파견키로 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