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등록된 업체로 창작애니메이션 제작 분야에서 국내시장점유율 1위 업체. 작년 6월 기준 45%에 불과하던 창작-공동제작물-방영권 부문의 비중이 2002년에는 75% 가량으로 오를 전망.
중국업체들이 잠식해 들어오는 하청제작 물량 비중을 줄여 성장에 대한 걸림돌을 제거하는 한편 2001년 상반기 시작될 위성방송사업 진출도 본격 준비중이다. 이를 위해 에니플러스라는 자회사를 외국업체와 합작 설립, 이미 데이콤의 자회사인 DSM으로부터 채널 사용에 관한 가계약을 체결한 상태.
6월 결산법인이며 작년 12월 반기 결산 결과 매출 68억원, 경상이익은 38억원. 현재 11개의 TV방송용 시리즈물을 확보중이며 방영권 매출이 크게 늘 전망이어서 2000∼2002년에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이 50%를 넘을 것으로 LG증권은 추정했다.
LG증권은 애니메이션 최대강국인 일본의 동종업체중 가장 낮은 PER 30배를 적용, 적정가치를 1만3000원으로 잡았다. 현대증권은 이보다 높은 1만5000원을 제시했고 등록주간사였던 대신증권은 3개월 목표가격으로 1만7000원을 제시.
<이철용기자> 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