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초 순창읍 백산리에 있는 순창전통고추장 민속마을연구실과 전북대 신동화교수팀에 외국인의 입맛에 맞고 유통상의 문제가 없는 고추장을 개발토록 의뢰했다.
군은 이 고추장이 개발되면 2001년 4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1회 세계식품과학기술대회에 출품하고 연구발표회도 열 계획이다. 또 2002년 월드컵대회 때 관광객을 상대로 시식회를 열고 인터넷 등을 통해서도 널리 홍보하기로 했다. 순창 전통고추장은 순천군 내에서만 연간 140여t(160억원어치)이 생산돼 판매되고 있다.
<순창=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