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호선이 개통되면 유동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상권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이곳에선 퇴근길 직장인들을 겨냥한 음식점이나 주류판매점,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레스토랑, 초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방 등 다양한 업종이 추천 업종이다. 합정역 역세권은 크게 3개로 나눌 수 있다.
▼점포 권리금 수천만원대▼
▽양화대교와 망원동 방면〓가장 발달한 상권으로 주택가와 유흥업소가 혼재된 모습을 보인다. 6호선이 개통되더라도 주력 업종이 바뀌기보다는 유흥업소가 밀집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0평 짜리 점포를 얻으려면 보증금 3000만원, 월임대료 100만원, 권리금 2000만∼3000만원 정도를 준비해야 한다. 망원동 방면 대로에 위치한 30평 짜리 점포는 보증금 5000만원, 월임대료 200만원, 권리금 1500만∼2000만원이 붙어 있다.
▽홍대입구역 방면〓양화로를 따라서 상권이 펼쳐져 있으며 다양한 업종이 고르게 분포해 있다. 대로변인데다 이용자가 많은 홍대입구역과 가까워 6호선이 개통되면 합정역 역세권에서 발전가능성이 가장 크다. 상가임대료도 비싼 편으로 10평 점포를 얻으려면 보증금 3000만원, 월임대료 150만원, 권리금 2000만∼3000만원을 줘야 한다. 이면도로 점포라면 보증금 3000만원, 월임대료 100만원, 권리금 1000만원 정도면 구할 수 있다.
▼망원동쪽 유흥업종 유망▼
▽양화대교와 상수역 방면〓상대적으로 상권 형성이 미미한 지역. 양화대교 방면으로는 호텔과 모텔이 밀집한 형태를 보이고 있고 상수역 쪽으로는 대흥로를 따라 배후에 위치한 주택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슈퍼마켓 등 일반 상가들이 모여 있다. 6호선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좋아지면 상권도 현재보다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로변 10평 점포가 보증금 3000만원, 월임대료 100만원, 권리금 2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 포인트〓합정역 역세권에서 최고 A급 상권인 망원동 방면에선 단란주점 고기전문점 횟집 노래방 등 퇴근길 직장인을 겨냥한 유흥업종이 더욱 유망하다.
양화로를 따라 늘어선 홍대입구역 방면 상권에선 학생들과 가족단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커피숍 패밀리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 일식점 대형서점 유료주차장 대중음식점 등이 추천 업종.
양화대교와 상수역 사이에 넓게 위치한 남쪽 상권에는 배후 주거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 슈퍼마켓이나 중국음식점 횟집 인터넷방 편의점 등을 고르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도움말:미주하우징 02-2277-9114)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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