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은 27일 호주 골드코스트 로열파인스리조트GC(파72)에서 벌어진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4개, 보기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지만 시즌 두번째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우승자는 ‘만년 준우승자’ 로리 케인(캐나다)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리고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캐리 웹(호주).7번홀에서 잡은 첫 버디를 8번홀 보기로 잃은 김미현은 바로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퍼팅감각을 되찾았다.
후반들어 11번홀에서 세번째 버디를 낚은 김미현은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막판 추격에 나섰으나 결국 2타차로 톱10 진입은 좌절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선수 10명 중 본선라운드에 진출한 6명 가운데 김영(신세계)은 공동20위(288타)를 마크해 세계무대 진출 가능성을 엿보였다.
‘맏언니’ 펄 신(랭스필드)은 공동36위(2오버파 290타)에 그쳤고 정일미와 김만수는 나란히 공동 52위(5오버파 293타), 박소영은 공동70위(12오버파 300타)로 나흘 간의 열전을 마쳤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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