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韓-中-日 환경사업 공동추진

  • 입력 2000년 2월 27일 19시 21분


한국 중국 일본은 27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제2차 환경장관회담을 갖고 동북아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황사(黃沙)와 산성비 공동조사 등 9개항의 환경프로젝트를 공동수행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의 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과 중국 셰전화(解振華)국가환경보호총국장, 일본의 시미즈 가요코 환경청장관은 이날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3국 장관이 합의한 9개항 환경프로젝트는 △산성비 및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황사) 공동조사 △동북아 환경공동체(에코-커뮤니티) 공동프로그램 실시 △3국 공동 환경인터넷 홈페이지 운영 △환경산업 원탁회의 교환개최 등이다.

또 도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압축천연가스(CNG)자동차 보급사업의 추진과 한국 팔당호, 중국 타이후(太湖), 일본 가스미가호 수질개선을 위한 신기술 공동개발도 포함됐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기자>ljh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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