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상륙작전 재연한다…9월14∼17일

  • 입력 2000년 3월 1일 16시 02분


세계 전쟁사에 빛나는 인천 상륙작전의 명장면이 재연된다.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인천상륙작전을 재연하는 행사를 인천 연수구 동춘동 송도신도시에서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해군작전사령부와 해병대사령부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미 해병대도 참가하며 모의 함포지원 사격과 공군기 모의 폭격비행, 수중폭파대(UDT)와 특수전투 임무부대(SEAL)작전, 상륙군 해안접근 등이 실시된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을 비롯한 16개국 참전국 대표로 참전국 참모총장이나 해병대사령관 급이 초청된다.

행사는 △상륙작전 재연(9월 14일) △맥아더장군 동상 헌화, 시가행진, 기념식(15일) △함정공개, 경인지구전투 기념행사(16일) △인천시 문화행사, 미국함정 출항(17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인천=박정규기자> 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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