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김포 '프라임빌' 아파트 리콜제 첫도입

  • 입력 2000년 3월 1일 23시 27분


‘입주 후 아파트 품질에 하자가 생기면 분양 대금을 모두 되돌려드립니다.’

중견업체인 프라임산업이 3일 경기 김포시 풍무동에서 ‘프라임빌’ 아파트 1351가구 분양을 시작하면서 ‘리콜제’를 도입키로 해 화제다.

리콜 대상은 입주 후 아파트가 계약 당시의 설계도나 견본주택, 분양 카탈로그와 다르거나 하자가 생긴 경우로 입주 6개월이 지난 뒤 1개월 이내 신청하면 된다.

프라임은 이를 위해 계약시 각종 시공 계획과 설계도를 담은 ‘리콜 특약계약서’를 계약자와 별도로 체결할 계획이다.

그동안 입주 아파트 값이 분양가보다 낮으면 차액을 돌려주거나 샘플주택이 모델하우스와 다르게 지어져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계약을 해지해주는 등 부분적인 리콜은 이뤄졌으나 분양 대금 전체를 돌려주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프라임은 주장했다.

김포 풍무리 프라임빌은 20층짜리 17개동에 △36평형 120가구 △48평형 466가구 △53평형 432가구 △60평형 259가구 △84평형 74가구로 입주예정일은 2002년12월. 평당분양가는 360만∼470만원선이며 정보통신 1등급 예비인증을 받았고 꽃 산책로와 축제마당 등 8개 테마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승용차로 인천지하철 계양역이 5분 거리에 있으며 출퇴근시간대를 피하면 여의도까지 20분이면 닿는다. 0341-986-2004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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