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달서구 신당동 성서산업단지내 3만평을 첨단산업 전용단지로 지정해 △반도체 제조장비 △반도체 재료 △평판 디스플레이(LCD) 제조업체 등 첨단산업 업체들을 유치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입주 업체에 대해 다음달부터 공장용지를 조성원가(60만원)의 절반 수준인 평당 30만∼35만원에 분양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입주업체에 대해 기존 대출금리(8.25%)보다 훨씬 낮은 연리 5%로 시설자금을 최고 10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최고 5억원까지 각각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시는 또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첨단산업 관련기술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대학과 대학원에 관련 학과와 연구소 등을 개설해 산학협력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시는 첨단 산업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이달말까지 유치위원들이 국내 첨단기업을 방문해 유치활동을 벌이기로 했다.이밖에 기술전문가와 경영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첨단기업 평가위원회도 구성, 유치대상 기업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성서산업단지에 첨단산업 관련업체들이 입주하면 지역 산업구조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으로 바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53-429-3216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