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친근한 도시 이미지를 나타내고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시 캐릭터 ‘패션이’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캐릭터는 에밀레종에 있는 여인이 피리를 불며 하늘로 올라가는 비천상(飛天像) 문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시는 이 캐릭터(기본형)를 바탕으로 시정업무 등에 맞춰 40여개의 응용형 캐릭터를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이 세계적인 패션섬유도시로 발전할 것을 바라는 뜻에서 캐릭터의 이름을 ‘패션이’로 지었다”며 “관련스티커를 제작해 각 기관과 단체 학교 등에 보급하는 등 대대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