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극은 97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이탈리아 작가 다리오 포의 작품을 번안 연출한 것.아내 엄마 직장인 등 1인 3역을 감당하며 정신 없이 살아가는 김미숙. 집안 일은 아예 쳐다보지 않는 남편, 그 속에서 허둥대는 아내 김미숙이 50분간 코믹과 애교 눈물로 연기한다.
남편의 억압으로 중대형 아파트에 갇힌 고두심. 연하의 청년과 아름답고 가슴아픈 사랑을 하면서 여자를 성(性)의 도구로만 여기는 남자들에 대한 분노를 터뜨린다.
공연은 11, 12일 오후 4, 7시 모두 4차례. 문의 042-221-0651
<대전〓이기진기자> 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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