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단말시스템 및 중대형 시스템 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주택은행 국민은행 외환은행 등 대부분 은행에 단말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증권사들로부터의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 금융 단말시스템 시장의 점유율은 50%를 넘는다.
98년 11월 워크아웃이 개시됐으며 지난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창사 이래 최대의 영업실적을 올려 조기 졸업이 가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1560억원, 당기순이익은 170억원. 회사측은 올해는 작년보다 20% 가량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신세기통신 주식 52만주, 두루넷 주식 9만6000주, 서울방송 주식 18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현재 남은 차입금 400여억원도 큰 장애가 안될 것으로 전망. 워크아웃 이전 회사가 정상적인 상태였을 때 주가는 3만∼4만원대를 꾸준히 유지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