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최용수 올 연봉계약… 기본급 2억8000만원

  • 입력 2000년 3월 10일 19시 21분


프로축구 ‘최고의 골잡이’ 최용수(안양 LG)가 10일 기본급 2억8000만원, 출전 경기 1승 당 30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2000시즌 연봉 계약을 했다.

최용수의 연봉은 2위 김도훈(전북 다이노스)의 2억7000만원을 앞선 프로축구 최고 연봉이며 올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보강한 안양 LG가 지난해 19승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여 실제 연봉은 3억5000만원 이상이 될 전망.

지금까지 한국 스포츠 최고 연봉 선수는 프로야구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으로 3억원.

지난해 영국 프로축구 진출이 좌절되며 다소 슬럼프를 겪었던 최용수는 “구단에서 프로축구 최고의 대우를 해준 만큼 올 시즌에는 최고의 활약을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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