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국 체류 탈북주민 15명 입국

  • 입력 2000년 3월 10일 19시 21분


북한을 탈출해 제3국에 체류 중이던 북한이탈 주민 15명이 10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안갑수씨(63·용접공) 일가족 5명, 심일복씨(42·노동자) 일가족 4명, 심대한씨(28·노동자) 등 15명이 최근 한국정착을 희망해옴에 따라 제3국 정부의 협조를 받아 입국시킨 뒤 관계당국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에 입국한 탈북자는 모두 41명으로 늘어났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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