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대공원에 동물원 만든다

  • 입력 2000년 3월 14일 08시 19분


인천시는 13일 올해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에 1400여㎡ 규모의 소동물원을 만들고 인근 부지 2만6000㎡를 새로 사들여 공원 면적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부평구 부평동 286 옛 육군 88정비부대 터에 만들고 있는 부평공원에 올해 산책로를 만드는 등 기반조성 작업을 끝내고 내년에 야외공연장과 자연관찰원 등을 만들어 문을 열 예정이다.

시는 2002년 완공을 목표로 남동구 간석1동과 구월3동 일대 땅 35만7000여㎡에 건설중인 중앙공원의 경우 8만2000여㎡의 땅을 추가 매입하는 한편 중구 북성동 월미산을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4㎞의 산책로에 펜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남구 관교동, 문학동과 남구 주안5동 동아연립주택 터에 각각 만들 예정인 관교공원(면적 53만여㎡)과 주안5동 공원(1700여㎡) 부지를 올해 일부 매입하고, 연수구 동춘동 청량산 송도공원에 화장실을 만들기로 했다.

이밖에 부평구 산곡동, 청천동과 서구 석남동, 가좌동 일대 260여만㎡에 만들 백마공원의 부지 일부도 올해 사들일 계획이다.

<인천=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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