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설가 토니 모리슨이 쓴 같은 제목의 퓰리처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남북전쟁이후 노예에서 해방된 뒤에도 삶의 질곡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흑인들의 비애를 그렸다. 유명한 방송인이자 ‘컬러 퍼플’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오프라 윈프리, ‘리쎌 웨폰’의 흑인 스타 대니 글로버가 주연을 맡았다. 원작소설을 읽지 않은 사람이라면 약간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 듯. 출연진 중 오프라 윈프리의 딸 덴버 역을 맡은 킴벌리 엘리스가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감독은 ‘양들의 침묵’ ‘필라델피아’의 조너선 딤. 브에나비스타.
□처키의 신부
친근한 인형이 악마가 되는 순간을 그로테스크하게 그린 공포영화 ‘사탄의 인형’ 시리즈의 4편. 이번에는 악마인형 처키에게 신부가 생겼다는 설정을 토대로 처키와 티파니 인형 부부의 살인 행각이 펼쳐진다. 이전 시리즈들보다 코믹한 요소가 강화됐다. 꽤나 기발한 편이지만 이전 ‘사탄의 인형’ 시리즈에서 흉측한 인형 처키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여전히 좋아하긴 어려울 영화. 감독은 홍콩 출신 로니 유. 그는 ‘야반가성’의 흥행에 힘입어 할리우드에 자신의 촬영팀을 데리고 가 이 영화를 만들었다. C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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