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관리청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중인 법성∼영광, 삼서∼장성, 해남∼성전 등 9개 도로 확포장공사현장의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 이행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또 광주시가 시행중인 광주제2순환도로(효덕∼마륵), 철도청의 호남선복선화사업,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의 광양컨테이너부두2단계사업 등 3개 현장도 협의사항을 제대로 이행치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들 현장은 대부분 절토 부위의 낙석 방지시설과 공사현장의 소음 및 먼지 발생 방지대책을 제대로 마련치 않았으며 안전설계도 제대로 이행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청은 이들 현장에 대해 협의내용을 제대로 이행토록 촉구하는 한편 협의내용을 이행치 않은 채 계속 공사를 강행할 경우 공사중지를 요청하는 등 관련법에 따른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