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아파트 분양 봇물…내달부터 6200여가구

  • 입력 2000년 3월 28일 10시 11분


다음달부터 5월까지 대구지역에 62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신규 분양될 전망이다.

27일 대구지역 주택업계에 따르면 주우방은 지난해 매입한 수성구 만촌동 옛 국군의무사 부지에 아파트 3200여 가구를 5월 중순에 분양할 계획이다.

우방은 이를 위해 수성구 만촌동 본사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건립하고 있다.

또 법정관리중인 주청구도 다음달 중 달서구 송현동 옛 경원고교 부지에 앞산 청구제니스 아파트 41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화성산업은 북구 칠곡택지개발 3지구내 5만여평에 아파트 1450가구를 다음달 중 신규 분양키로 하고 최근 대구시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했다.

또 대한주택공사 대구경북지사도 북구 칠곡택지개발 3지구내 15블록에 건립중인 아파트 900가구를 5월경 분양할 방침이다.

이밖에 대구도시개발공사도 달서구 장기택지개발지구내 장기누림타운 아파트 365가구를 5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역의 부동산경기가 살아나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아파트 신규분양에 나서 올 상반기에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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