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경우 LG전자가 인수한 미국 가전업체 제니스사의 적자 탈피 전망을 호재로 파악하고 있는 듯. LG전자가 제니스사의 제조부문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기존 제니스사는 순수한 연구개발회사로 남게돼 향후 적자발생 요인이 없어졌다는 것. LG전자는 이에 따라 고가브랜드인 제니스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TV 등을 납품, 수출물량을 늘릴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디지털방송이 본격화할 경우 제조부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LG전자가 최대 수혜업체로 부상할 수 있다는 평가.한편 미국의 아이리스 스캔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한 홍채인식 보안시스템을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