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연합은 이날 창립선언문에서 “‘죽음의 바다’가 된 마산만을 되살리고 파괴되어가는 연안과 갯벌을 보존하는 작업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일반시민과 대학연구소, 환경단체 등이 두루 참여하는 단체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민연합에는 이들 환경단체 외에 마산 가톨릭여성회관과 새마을운동 마산시지회, 마산 YWCA, 합포만살리기 연합, 녹색공동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경남대 연안역폐자원 및 환경연구센터, 시민환경연구소의 수질환경센터 등은 자문연구기관으로 위촉됐다.
이 단체는 앞으로 마산만을 살리기 위해 시민 환경교육과 홍보, 마산만 회복방안 연구, 마산만 통합관리체제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60년대 말까지 물이 맑기로 유명했던 마산만은 인근에 공장 등이 대거 들어서면서 오염이 가속화돼 79년 전국 최초로 어패류 채취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마산〓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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