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벨사우스1R]최경주 컷오프탈락 위기

  • 입력 2000년 3월 31일 20시 52분


최경주(30·슈페리어)가 2000 미국PGA투어 벨사우스클래식(총상금 28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104위로 부진해 컷오프 탈락 위기에 몰렸다.

3주만에 출전한 최경주는 31일 조지아주 덜루스 슈거로프TPC(파72·725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2오버파 74타를 쳐 일본의 ‘점보’ 오자키 등과 함께 공동 104위에 그쳤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최경주는 18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으나 5, 6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뒤 마지막 9번홀에서 또 다시 보기를 기록해 하위권으로 밀렸다.

한편 폴 스탄코브스키(미국)가 이날 6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를 달렸고 ‘왼손잡이 미남골퍼’ 필 미켈슨과 케니 페리, 블레인 매칼리스터(이상 미국) 등이 나란히 5언더파 67타로 선두를 1타차로 뒤쫓고 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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