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습도 기압 등 날씨 변화에 따라 발병하거나 병세가 달라지는 병을 기상병이라고 한다. 천식 신경통 류머티즘이 가장 날씨에 민감한 편. 류머티즘의 경우 기압이 낮아지면 체내에 히스타민 계열의 물질이 증대해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통증을 더하게 된다.
자살 우울증 등 정신장애도 기상변화와 관련이 깊다. 특히 습도가 낮고 일교차가 클수록 자살이 늘어난다. 날씨가 건조하면 체내에 고통을 유발하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증가하기 때문이라는 것.
아침 2∼10도, 낮 14∼20도.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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