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전세금은 25평 이하가 1.32%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26∼38평형이 1.11%, 38∼49평형은 0.72%씩 상승했다. 49평 이상의 전세금 상승폭은 0.38%. 매매가는 평균 0.35% 올라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신도시 지역의 전세금은 39∼48평형대를 제외하고 모두 1% 이상 올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매매가는 25평 이하를 제외하고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는 매매가와 전세금 모두 25평형 이하 소형 평형에서 각각 0.28%, 1.24%씩 올라 강세를 보였다. 인천지역에서도 소형평형의 매매가와 전세금이 각각 0.23%, 1.71%씩 올라 대형평형 인기가 퇴조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서울에서 재건축이 진행중인 아파트 중 이미 시공사 선정이 끝난 개포 주공1단지와 4단지의 매매가가 소폭 하락한 것도 특이한 현상 중 하나.
또 지난해말부터 침체를 거듭했던 용인지역에서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하지만 난개발에 대한 대책과 높은 분양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실망이 큰 상황이어서 분양열기가 달아오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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