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구시에 따르면 그동안 어른 500원, 청소년 400원의 어린이회관 입장료를 받아왔으나 시민 편의를 위해 최근 이를 폐지했다.
시는 어린이회관이 무료 개방됨에 따라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최근 회관 담장을 헐고 그 자리에 느티나무 등을 심고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도 확충했다고 밝혔다.
어린이회관에는 어린이전용 기차와 ‘88 회전열차’ 등 놀이시설을 비롯해 인공폭포와 원형분수대 등이 설치돼 있으며 증기기관차와 모형 전투기 등이 전시돼 있다.
또 실내에는 박제 곤충 및 포유류 등 수천점과 과학기구 등이 상설 전시되고 있다.
시는 어린이회관 야외시설을 시민 휴식공원으로 개방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동파출소도 설치, 운영키로 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