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터넷 골프전문 사이트인 골프온라인닷컴(golfonline.com)은 6일 마스터스에서 한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선수중 우승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가르시아를 꼽았다.
가르시아는 아직 나이가 20살에 불과하지만 재능과 골프에 대한 열정이 높아 가능성이 무궁한 것으로 분석됐다.
98년 준우승자인 데이비드 듀발은 2위에 올랐고 ‘왼손잡이 미남골퍼’ 필 미켈슨과 데이비스 러브 3세, 어니 엘스(남아공)가 그 뒤를 이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뛰어난 현역선수중 오거스타와 인연이 먼 ‘베스트 10’ 1위와 앞으로 우승가능성이 높은 선수랭킹 10위에 오른 그레그 노먼(호주).
노먼은 45살의 나이에도 불구, 3차례나 준우승한 전력을 인정받았지만 87년 래리 마이즈에 연장접전에서 패하고 96년 3라운드까지 6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다 최종일에 6오버파로 무너져 오거스타 악몽에 시달리는 가장 불운한 선수로 꼽혔다.
노먼외에는 86년 코스레코드인 9언더파 63타를 치고도 우승컵을 안아보지 못한닉 프라이스와 커티스 스트레인지, 두차례나 준우승에 그친 데이비스 러브 3세, 어니 엘스, 콜린 몽고메리, 비제이 싱(피지), 폴 에이징어, 홀 서튼이 ‘불운한 스타’대열에 끼었다.
시니어 무대에서는 리 트레비노, 로이드 맨그럼, 진 리틀러, 조니 밀러, 해리쿠퍼, 톰 카이트, 헤일 어윈이 ‘마스터스를 정복하지 못한 베스트플레이어’에 선정됐다.
[연합뉴스=유경수기자]yks@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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