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은 홍성의 의사 구제역 발생 사태를 총선에 이용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고 총의를 모아 농민들이 살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 줄 것을 촉구한다(충남 홍성 YMCA 고광성 이사장, 7일 발표한 호소문에서).
▽외부에서 보는 금감위와 금감원은 하나이며 또 하나가 되어야 하므로 내부적인 대립과 균열은 철저히 배격돼야 한다(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 8일 금감위 금감원 간부 연찬회에서).
▽한중 관계는 댐속의 물과 같아 한번 열리기만 하면 일사천리로 달릴 수 있다(권병현 중국주재 한국대사, 7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실린 인터뷰 기사에서 새로운 세기를 맞아 두 나라의 협력관계 전망이 밝다며).
▽남성들의 그늘에 가려지는 것에 싫증이 났으며 남성들이 할 수 있다면 우리도 해낼 수 있다(네팔 여성 미그마 양제, 8일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정에 나서며).
▽엘리안군의 아버지와 나는 ‘정치적 신념’이 다르지만 그의 정치적 신념이나 자식을 양육시키고자 하는 장소 때문에 아버지에게 벌을 줄 수는 없다(미국 재닛 리노 법무장관, 7일 쿠바 난민소년 엘리안 곤살레스군은 아버지와 함께 있어야 한다며).
<황호택기자> ht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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