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축구리그 활성화를 위해 주중리그로 닻을 올릴 2군리그는 대전을 제외하곤 수원 삼성 등 9개 구단이 모두 참가, 오는 9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낮 경기로 장기레이스를 펼친다.
중부(전북.성남.수원.안양.부천), 남부(부산.전남.포항.울산)리그로 나뉘어 팀당 두 게임씩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간 크로스토너먼트로 결승티켓을 다투게 된다.
결승전은 10월 9일과 12일 홈 앤드 어웨이방식으로 치러질 예정.
이미 계약된 선수들의 연봉과 구단별로 정한 약간의 출전수당을 제외하곤 우승상금없이 트로피만 주어지기 때문에 `눈물젖은' 빵을 씹으며 전국을 떠돌아다니게되나 리그가 활성화되는 만큼 1군에 발탁될 기회가 그만큼 많아져 선수들에겐 희망의 그라운드가 될 수 있다.
올해 2군리그는 전북-성남, 수원-부천간 중부지역 경기로 시작되며 전체 게임수가 적은 남부리그는 5월11일 부산 아이콘스-포항 스틸러스(창원), 전남 드래곤즈-울산 현대(광양)전으로 스타트한다.
[김용윤기자·연합뉴스]yykim@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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