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리서치센터(조사부장 하상주)는 18일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매출액이나 순이익보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의 동향을 살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권유했다.
대우증권 분석에 따르면 코스닥등록 벤처기업 가운데 99회계연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흑자인 상위 10개사는 텔슨전자, 케이엠더블유, 한글과컴퓨터, 시공테크,두일통신, 에이스테크, 파세코, 터보테크, 프로칩스, 정문정보 순이다.
하 부장은 “이 중 한글과컴퓨터는 매출액 341억6000만원원의 40.0%나 되는 136억5000만원의 현금을 확보, 낙폭과대 종목을 고를 때 유망한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거래소 상장기업과 코스닥시장 벤처기업은 매출액에 대한 현금흐름과 기말 현금보유 비중에서 상반된 양상을 띠었다.
상장기업(538개사 대상)은 매출액 대비 현금흐름 비중이 9.1%, 매출액 대비 기말 현금보유액 비중은 2.3%였던 데 비해 벤처기업은 현금흐름 비중이 낮고 기말 현금보유액 비중이 높았다.
벤처기업의 매출액 대비 현금흐름 비중은 3.1%, 현금보유액 비중은 13.6%였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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