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은 19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페이튼이 33점, 11리바운드, 1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데 힘입어 연장 끝에 새크라멘토 킹스를 119-112로 힘겹게 꺾었다.
이로써 시애틀은 45승36패를 기록, 44승37패의 새크라멘토를 제치고 7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가장 껄끄러운 상대인 최강 LA 레이커스를 피할 수 있게 됐다.
NBA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포인트 가드로 꼽히는 페이튼은 이날 연장에만 팀이 올린 12점 가운데 8점을 몰아넣으며 팀에 값진 1승을 안겼다. 마이애미 히트는 홈경기에서 자말 매시번(16점)의 활발한 공격력에 힘입어 토론토 랩토스를 97-73으로 물리쳤다. 마이애미의 팻 라일리 감독은 통산 999승을 마크, NBA 사상 두 번째인 1000승 고지에 단 1승을 남겨 뒀다.
<김종석기자·새크라멘토외신종합>kjs0123@donga.com
▽19일 전적
보스턴 114-81 워싱턴
샬 럿 103-88 클리블랜드
뉴 욕 100-88 디트로이트
애틀랜타 111-109 뉴저지
마이애미 97-73 토론토
댈러스 112-102 LA레이커스
필라델피아 93-89 시카고
덴 버 105-104 유 타
포틀랜드 116-100 LA클리퍼스
휴스턴 107-98 피닉스
시애틀 119-112 새크라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