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집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로부터 어렸을 때부터 “일본이 과거 이웃나라에게 좋지 않은 일을 많이 했다”는 말을 들은 것도 한국어과 선택에 영향을 주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일본인은 앞에 나서길 싫어하는데 외국인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한국어를 통해 친구를 많이 사귀고 좀더 적극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어과 선택에 부모도 반대하지 않고 격려해줬다”며 “어머니는 한국 대학으로 유학을 보내는 문제도 염두에 두고 계신 것 같다”고 말했다.
장래 희망은 통역원이 되거나 일본에 있는 한국기업의 지사에서 일하는 것이다.
<도쿄〓심규선특파원> 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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