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옛 숯가마가 있던 지산동 71 일대 2350㎡의 터에 숯가마를 복원해 옛모습 그대로 숯을 생산하는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30㎡ 규모의 숯가마 1기를 설치하는 등 연차적으로 사업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또 숯이 소독 등 해독작용이 뛰어난 만큼 먹는 숯을 개발해 상품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송탄지역에서 생산되는 숯은 조선시대에 궁중에도 공급됐을 정도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숯가마가 복원되면 숯을 생산하는 과정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평택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박정규기자> 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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