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분위기가 짙어지면서 거래량은 2억234만여주, 거래대금은 1조8638억여원에 그쳤다.업종별로는 종금업의 강세가 돋보인 가운데 건설 종이 섬유 음식료 기계 등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반면 보험 증권 은행 등 금융주는 약세권에 머물렀다.
종금주는 기업인수합병(M&A)과 지주회사 설립허용에 대한 기대감, 다른 금융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어우러지면서 큰폭 상승했다. 종근당 녹십자 등 일부 생명공학관련주와 재료와 실적을 수반한 개별중소형주들이 상승세를 탔다.
반면 핵심블루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한전 한국통신은 강세를 유지한 반면 포철은 1500원 하락. 현대건설과 현대정공이 각각 1274만주, 937만주의 대량거래를 형성하면서 단일종목 거래량 1, 2위를 차지했다. 외국인들은 소폭(15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현대정공 신한은행 국민은행 굿모닝증권 메디슨 기아자동차를 주로 매수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구독
구독 23
구독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