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은 3-4위전에서 피루지(이란)에 패해 4위에 그쳤다.
알 히랄은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리야드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브라질 출신 세르지오 리카르도의 맹활약으로 지난 대회 우승팀 주빌로 이와타(일본)에 3-2의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알 히랄은 91년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2번째 정상에 올랐다.
경기 시작 3분만에 리카르도의 선취골로 기선을 잡은 알 히랄은 전반 18분과 20분 나카야마 마사시와 다카하라 나오히로에게 연속골을 허용, 역전당했다.
그러나 리카르도는 후반 43분 헤딩골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2분 골든골을 터뜨리며 알 히랄의 승리를 혼자서 이끌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의 최강 수원은 피루지와의 3-4위전에서 후반 30분 알리 카리미에게 1골을 내줘 0-1로 패했다.〈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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