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크라이슬러3R]홀 서튼, 13언더 독주 우승 눈앞

플레이어스십챔피언대회 우승자 홀 서튼(42·미국)이 미 프로골프(PGA)투어 그레이터그린스보로 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나섰던 23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포레스트오크스컨트리클럽(파72·7천62야드)에서 계속된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독주체재를 구축했다.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몰아친 앤드루 매기(미국)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3타차로 그뒤를 쫓고 있다.

서튼은 쌀쌀하고 강풍까지 불어대는 기상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듯 5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으나 6번과 7번홀에서 버디를 연거푸 잡아내 이내 평정을 되찾았다.

서튼은 13번홀에서 또다시 버디를 낚아채 기대를 모았으나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파행진을 이어가 이븐파로 3라운드를 마감했다.

지난 대회 우승자 예스퍼 파네빅(스웨덴)도 2오버파로 부진해 중간합계 4언더파212타로 공동16위에 머물렀다.〈그린스보로(미 노스캐롤라이나주)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