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코스닥기업들, 올해 이익규모 큰 폭 증가 전망

코스닥등록 기업들은 올해도 작년에 이어 매출, 이익 등 경영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대우증권이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12월 결산 1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적과 올해 예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증가 상위 20위안에 들 것으로 관측되는 기업들의 올 매출 예상 증가율이 모두 100%를 넘었으며 특히 경상이익증가율 상위 20위 예상기업들의 증가폭은 대부분 25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은 17조3천604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6.91%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으며, 경상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259.41%, 248.93%로 외형보다는 이익증가폭이 훨씬 클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관련업종이 72.2%, 소프트웨어업이 55.0%의 높은 성장률을 각각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전자부품(50.3%) △종이(36.1%) △화학(35.9%) △철강(30.2%) 등의 순이다.

예상 매출액 증가율에서는 디지탈임팩트가 작년 20억원선에서 올해 480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증가율 2천311.56%로 1위에 올랐으며 이어 △하나로통신(916.04%) △가산전자(781.12%) △ 대양이엔씨(636.7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경상이익증가율에서는 비티씨정보통신이 16만5천662.51%라는 기록적 비율로 증가하면서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고 다음으로는 코네스(1천471.53%) 새롬기술(1천268.13%) 대신정보통신(557.49%)이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또 경영효율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수익률에서는 웰링크가 54.75%로 가장 높고 이어 태산엘시디(49.99%), 코리아링크(43.9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