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경선/축전관리 대충 요금징수는 꼼꼼

  • 입력 2000년 4월 24일 19시 26분


약 한달 전 친구의 생일을 맞아 전화국을 통해 축전을 보냈다. 그런데 당연히 받았으리라 생각한 축전을 친구가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다. 전화요금 통지서에는 전보요금 2100원이 뚜렷하게 적혀 있었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전화국에 문의해보니 보내고 난 뒤 곧바로 확인을 했어야 한다는 대답과 함께 미안하다는 말뿐이었다.

이같은 일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처음에는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했으나 두번이나 당하고 보니 어처구니가 없었다. 축전을 보내고 곧바로 확인하는 사람이 도대체 얼마나 되는지 의문이 들었다. 이렇게 신뢰성이 떨어진다면 축전 서비스를 없애는 편이 낫다.

김 경 선(주부·서울 강남구 도곡동)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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