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최인섭 부산교통공단 이사장

  • 입력 2000년 4월 24일 23시 54분


“2002년 6월 완공 예정인 부산지하철 2호선 2단계 구간 중 부산진구 서면∼수영구 광안동 금련산역 8㎞ 구간을 2001년 8월경 우선 개통할 계획입니다.”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은 부산교통공단 최인섭(崔寅燮·59)이사장은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 안전운행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24일 밝혔다.

최이사장은 “부산지하철 2호선 2단계 나머지 구간도 예정대로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해 6월 개통된 지하철 2호선 1단계(양산시 호포동∼부산진구 서면) 구간의 차질없는 운행을 위해 정밀점검과 보완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단 운영의 한 축인 노조와 대화의 장을 마련, 애로사항을 수용하는 등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격무에 시달리는 승무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역무업무 통합 등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밖에 현재 공단측이 지하철 건설과 운영 현황, 유실물센터 등에 관한 사항을 수록한 인터넷 홈페이지(www.pusansubway.or.kr)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행정고시 13회 출신인 그는 옛 내부무 민방위국장과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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