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26일]비구름사이 햇살 한줌

  • 입력 2000년 4월 25일 19시 49분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로 한반도가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러나 황사보다 걱정되는 것은 중국의 대규모 공업지대가 우리나라 서해안과 가까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오염된 공기는 서풍을 타고 고스란히 한반도로 이동한다.

인접국의 대기오염 물질로 피해를 보는 것은 유럽도 예외가 아니다. 유럽에서는 70년에 이미 스웨덴과 노르웨이가 당시 소련과 독일의 공업지대에서 오염물질이 날아든다고 주장해 공기청정 국제회의가 소집된 적이 있다. 이 회의에서는 각 나라 공장의 굴뚝을 낮추는 문제도 논의됐다고.

전국이 흐리고 비후 갬. 아침 8∼13도, 낮 14∼22도.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