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훈넷등 6개社 28일 제3시장 첫선

  • 입력 2000년 4월 25일 19시 49분


증권업협회는 25일 이니시스와 아리수인터넷 훈넷 와이엘데이타시스템 씨플랜트 엑스포넷 등 6개사를 제3시장(호가중개시스템) 거래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들 6개사는 28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이로써 제3시장 거래종목은 35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니시스〓전자결제대행회사로 쇼핑몰과 고객 사이에서 지불을 대신해주고 있다. 모든 신용카드사와 계약을 맺어 800여개 쇼핑몰을 확보한 상태. 거래대금의 2%를 수입으로 받고 있다. 보안솔루션 프로그램도 별도 판매중.

▽아리수인터넷〓올해 주력부문을 채팅프로그램 판매에서 화상채팅프로그램으로 옮기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web114.com)에서 시범서비스중. 또 인터넷폰사업을 5월부터 본격 서비스할 계획이다. 인터넷폰은 화상전송도 지원해주는게 특징.

▽훈넷〓일반전화와 인터넷전화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텔레폰터미널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다. 텔레폰터미널로는 음성채팅도 할 수 있다는 것. 이외에 인터넷사이트의 모든 화상파일을 슬라이드식으로 띄워주는 인터넷슬라이더도 판매한다.

▽와이엘데이타시스템〓몰래카메라를 찾아내는 ‘스파이캡처’를 생산 판매한다. 무선마이크나 카메라에서 발생하는 전파를 탐지해 적발하는 방식. 자동차 원격시동기 크기로 휴대하기도 간편하다는 것. 작년 12월부터 본격 판매중.

▽씨플랜트〓전기여막 분리방식으로 바닷물을 정수해 식수와 농업 공업용수로 만드는 장비를 제작 판매한다. 전기여막 분리식은 전기를 이용, 정화하려는 물의 이온을 흡착시키는 것. 식수난을 겪는 도서지방이나 제철 제강회사가 주요 수요처가 될 전망.

▽엑스포넷〓충북 청주를 중심으로 희망가구를 대상으로 광케이블을 설치,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해준다. 대전 충주 천안 등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 랜카드는 무상으로 빌려주고 해지할 때 반납하도록 한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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