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한국문학 영화보다도 현실성 떨어진다"

  • 입력 2000년 4월 25일 20시 33분


▽엘리안의 마이애미 친척집을 급습한 이민귀화국 요원들은 ‘나치 돌격대’다(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 24일 쿠바 난민소년 엘리안 곤살레스를 빼내기 위해 무장요원을 동원한 것은 전례 없는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현재의 한국문학은 영화보다도 현실성이 더 떨어지는 것 같다(소설가 황석영씨, 25일 1년 2개월 동안 동아일보에 연재한 ‘오래된 정원’을 출간하며).

▽전투는 군인이 하지만 전쟁은 국민이 하는 것이며 국가안보의 가장 큰 힘은 국민의 안보의지에서 나온다(국방대학총장 김희상 육군중장, 25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21세기는 총력안보의 시대라며).

▽넷째아이를 낳으면 꼭 천기저귀를 사용하겠다(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의 부인 셰리 여사, 24일 환경보호를 위해 1회용 기저귀를 사용하지 않겠다며).

▽청와대에서 잘했다고 하면 야당측에서 볼 때 내가 잘못한 것 아니냐(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 25일 박준영 공보수석이 영수회담 브리핑이 적절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데 대해 농담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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